[정명화기자] 영화 '댄싱퀸'이 3D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와의 1위 각축 끝에 흥행 2위를 차지했다.
1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장화신은 고양이'가 4만6천136명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 4만5천77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만4천492명을 기록명의 관객을 모은 '댄싱퀸'은 동시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설 연휴 흥행 레이스에서 기선을 잡았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부러진 화살'은 3만204명을 모아 흥행 3위를, '페이스 메이커'는 5위를 차지했다.
'댄싱퀸'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은 선개봉이라 19일 본격적인 개봉을 맞아 관객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주부터 설 연휴를 맞아 서서히 극장 관람객수가 늘고 있어 빠른 관객몰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후보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된 영화 '댄싱퀸'은 황정민과 엄정화가 세번째로 호흡을 이뤄 찰떡 궁합을 과시한다. 윤제균 사단의 특기인 코미디와 휴먼 감동이 만나 설 연휴 가장 강력한 흥행예상작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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