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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키스 출신 프록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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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에서 뛴 경력의 스캇 프록터(35)가 올해부터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11일 새 외국인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정통파 투수인 프록터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프록터는1998년 다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2004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주로 셋업맨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006년~2007년 아메리칸리그 최다경기에 등판, 양키스의 선발투수들과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이어주는 중책을 맡았다. 빅리그 통산 307경기 동안 18승 1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150km 초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이 장점이다. 또 풍부한 빅리그 경험과 침착한 경기운영능력,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구를 던질 줄 아는 능력이 계약의 배경이라고 두산은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프록터는 오는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실시하는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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