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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연' 설 연휴 개봉영화, 4作4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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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겨냥해 각 배급사와 영화사가 야심차게 선보인 한국영화 개봉영화가 모두 공개됐다.

오는 18일과 19일 한국영화 4편이 앞다퉈 개봉하면서 치열한 흥행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4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관객과 연인 등 최고의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며 각 영화들이 개성과 장점으로 무장해 선보인다.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휘어잡은 명배우들의 연기 대결도 신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명본좌' 김명민의 '페이스 메이커'와 연기인생 50년에 빛나는 안성기의 '부러진 화살'의 두 배우는 공교롭게도 '페이스 메이커'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호흡을 이뤘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부러진 화살'은 2007년 모 대학교수가 모 부장판사를 대상으로 일으킨 '석궁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13년만 메가폰을 잡고 안성기, 박원상, 김지호, 나영희 등이 출연했다.

진지한 풍자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웰메이드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안성기는 '남부군', '하얀전쟁'에 이어 세번째로 정지영 감독과 호흡을 이뤘다. 극중 주인공인 교수 역을 맡아 선량한 시민에서 분노에 찬 운동가로 변신하는 과정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영화의 외피에 휴먼 드라마 장르를 표방한 '페이스 메이커'는 18일로 개봉을 하루 앞당겼다. '페이스메이커'는 동료의 우승을 위해 30km까지 페이스를 조절해주며 달리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2.195km를 완주하는 감동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는 주인공 김명민의 마라톤 훈련과정이 공개됐다.

'연기본좌' 김명민은 이번 영화에서 평생 남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오다 생애 처음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마라토너 '만호' 역을 맡았다. 김명민은 덥수룩한 머리, 약간 튀어나온 앞니 등 세심한 외적 변신까지 감행하는 열의를 보이며 마라토너로 완벽 변신했다. 어떤 역할이든 싱크로율 100%에 도전하는 김명민의 새로운 변신이 또 한번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18일로 역시 개봉을 하루 앞당긴 '댄싱퀸'은 황정민과 엄정화가 세번째로 호흡을 이룬 작품. 두 주연배우가 모두 실명을 사용하는 이번 영화에서 황정민은 평범한 소시민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인생역전한 황정민 역을 맡았다. 팔수만에 생계형 인권변호사가 된 정민은 지하철 영웅으로 화제가 되더니 서울시장 후보까지 오르게 된다.

황정민은 엄정화와 세번째 작업으로 호흡을 맞춘 데 대해 "평생동안 한번 작업을 하지 못하고 끝나는 배우들도 많은데 엄정화는 내 인생에 특별한 인연이다. 한번도 두번도 아닌, 세번째 즐겁고 재밌게 작업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서 엄정화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극중 댄스가수의 기회를 잡은 왕년의 신촌마돈나 엄정화 역을 맡았다.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다는 남편의 선언에 시장후보 부인과 댄스가수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스가수라는 이색 설정에서 출발한 영화 '댄싱퀸'은 황정민의 명연기와 엄정화의 화려한 댄스, 윤제균 사단 특유의 웃음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엄태웅과 정려원의 조합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동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 우연이 운명이 돼 서로의 마지막 연인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녀가 생애 마지막 위시 리스트를 실행해 가며 사랑에 빠지는 '네버엔딩 스토리'는 엄태웅의 다소 나사 빠진 캐릭터 변신과 정려원의 당찬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시라노 연애 조작단'으로 흥행 홈런을 친 엄태웅이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물에 출연해 흥행 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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