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엄태웅이 새 영화의 관객이 250만을 돌파할 시 결혼하자는 엄태웅에 말에 정려원이 화답했다.
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엄태웅, 정려원이 참석했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이다.
엄태웅은 극중 나이 서른 셋에 동생부부에게 얹혀살며 로또 1등 만을 기다리는 반백수 '동수' 역을, 정려원은 완벽주의자 은행원에서 난데없이 시한부를 선고받은 '송경' 역을 맡았다.
엄태웅은 최고의 파트너라고 찬사를 보낸 정려원에 대해 250만 관객을 넘을 시 결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황정민 형이 영화 흥행을 걸고 공약을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한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행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으니 이참에 250만을 넘으면 (결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려원은 "250만이 넘으면 결혼하겠다는 엄태웅씨의 말에 깜짝 놀랐는데, 그 뒤부터 기도를 하고 있다. 그동안 한번도 세자리 흥행을 해본적이 없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한번 열심히 (결혼을) 준비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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