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겨울 극장가에 여배우들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원더풀 라디오'의 이민정, '댄싱퀸'의 엄정화, '파파'의 고아라까지 겨울 극장가가 여배우들의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년 극장가에 가장 먼저 개봉하는 '원더풀 라디오'는 인기가수 출신 라디오 DJ 진아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PD 재혁을 만나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직 아이돌 가수로 출연하는 이민정은 OST를 직접 부른 것은 물론 영화 속에서 가수로서의 모습을 열연했다. 이민정은 꾸준한 보컬트레이닝을 받는 등 가수로서의 변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엄정화 또한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어쩌다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된 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신촌 마돈나 엄정화의 다이나믹 이중생활을 그린 코미디 '댄싱퀸'에서 엄정화는 댄스 가수 연습생으로 분해 춤과 노래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배우 경력 못지 않은 화려한 가수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엄정화가 실력을 살려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에서 고아라는 파워풀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고아라가 연기한 준은 천재적 예능감을 숨긴 채 까칠함으로 무장한 6남매의 첫째. 가족 보다 가수의 꿈이 소중했던 엄마에 대한 기억으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동생들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캐릭터다.
하지만 준은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춘섭(박용우 분)과 6남매의 권유로 오디션에 나갈 것을 결심하게 된다. 고아라는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풀한 댄스는 물론 완벽한 노래실력으로 천재적 예능감을 지닌 준 역을 표현해냈다.
이처럼 여배우들의 노래가 겨울 극장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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