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새 주장에 외야수 임재철이 뽑혔다.
임재철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NHN 그린 팩토리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정기 총회 직후 실시된 두산 선수들의 자체 투표 결과 2012년도 주장으로 선출됐다.
임재철은 1999년 롯데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04년부터 두산에서 뛴 13년차 베테랑이다. 평소 파이팅 넘치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성실한 모습으로 후배들의 모범이 됐다는 게 선수단 평가다.
지난달 19일에는 2년간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총액 5억원에 FA 계약을 하기도 했다.
임재철은 "선수들의 믿음이 안겨준 결과여서 행복하지만 부담이 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김진욱 감독님이 추구하는 소통의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 위계질서 확립에도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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