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지동원이 약 15분간 출전했고 선덜랜드는 역전승을 거뒀다.
선덜랜드는 11일 밤(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라르손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선덜랜드는 3승5무7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리그 16위로 뛰어올랐다.
지동원은 후반 30분 위컴과 교체 투입됐다. 뛴 시간이 짧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의 역전승 순간을 함께 했다.
전반 초반 선덜랜드는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블랙번을 두드렸지만 마지막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전반 18분 블랜번에 선제골을 내줬다. 블랙번 삼바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부크세비치가 헤딩으로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에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공격력은 전반과 같이 무뎠다. 철통같은 블랙번 수비를 뚫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자 선덜랜드는 후반 30분 맥클린과 지동원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종반으로 가면서 분위기는 서서히 선덜랜드 쪽으로 흘러왔고 후반 39분 선덜랜드는 드디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즐리의 패스를 받은 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열리지 않을 것만 같던 블랙번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선덜랜드는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라르손이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블랙번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의 극적인 2-1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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