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日예능 독주…'개콘천하' 막을 자가 없다

[김양수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또한번 일요일 예능 1위자리를 지켰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2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주 방송분보다는 0.6%포인트 하락했지만 일요일 예능에서는 견줄 바 없는 독보적인 자리다.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예능 뿐 아니라 주말 예능, 주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1위 독주를 이어가며 '개콘천하'를 만들어가고 있다.

떠오르고 있는 '개그콘서트'에 경쟁자는 없어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애정남'은 노총각, 노처녀를 구별하는 방법과 뽀뽀와 키스의 차이, 공부를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등 구분하기 애매한 것들을 명확하게 설명했다. '감수성'에는 트러블메이커 현아와 장현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사마귀 유치원'에서는 똑똑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는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9.1%를 기록했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는 13.9%, MBC '우리들의 일밤 1부-룰루랄라'는 3.7%, '우리들의 일밤 2부-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12.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