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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11주 연속 日 예능 1위…국회의원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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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 한 국회의원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11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2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24.2%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개콘'은 11주 연속 일요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은 강용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 당한 개그맨 최효종이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사실 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애정남'에서 최효종은 "최효종은 시사개그를 계속해야 하나"라는 시청자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효종은 "국민 여러분이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다"면서"하지만 특정인물 한 사람이 하지 말라고 하면 끝까지 하겠다"고 소신있는 모습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불편한 진실'의 황현희는 "올해의 연애대상은 마포에 사는 한 국회의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고,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달인'이 끝나 시청률 걱정했는데 국회의원이 도와준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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