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2011년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치홍은 11일 서울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1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경쟁자 두산의 오재원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치홍은 올 시즌 115경기에 출장, 타율 3할1푼5리(6위) 5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9개의 실책에 그치며 수비율 9할8푼4리를 기록, 공수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수상 후 안치홍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서울 광주를 오가며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조범현 전 감독님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최고 2루수가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역시 생애 첫 수상을 노리던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은 아쉽게 골든글러브를 놓쳤다. 도루왕을 차지하는 등 129경기에 출장, 6홈런 46타점 46도루를 기록했지만 안치홍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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