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함께 출전해 셀틱의 정규리그 6연승을 도왔다.
셀틱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미들로디언과 홈경기서 1-0으로 이겼다.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찾은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수비로 미들로디언 수비를 흔들었다.
선발 제외됐던 기성용은 0-0이던 후반 22분 베람 카얄 대신 교체로 나섰다. 기성용은 부상 복귀 후 닐 레논 감독의 배려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정규리그, 유로파리그 등 출전 경기가 워낙 많아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스콧 브라운과 콤비를 이뤄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위해 움직였다.
골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빅토르 완야마가 아크 오른쪽에서 찰리 멀그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 경기 승리로 9경기 무패(7승2무)를 달린 셀틱은 1위 레인저스(41점)와 승점차를 4점으로 좁히며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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