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기성용이 폭발적인 기량으로 셀틱의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에서 펼쳐진 '2011~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에버딘과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물그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2골에 모두 기여했다. 그야말로 기성용이 만들어낸 셀틱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차두리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셀틱은 전반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더니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후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딘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에버딘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3분 밀섬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잭이 동점골로 마무리지었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 다시 기성용이 나섰다. 후반 27분 기성용은 물그루에 패스를 찔러넣었고, 물그루는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셀틱은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기성용은 1골1도움의 활약으로 팀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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