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매년 성탄절 큰 감동을 안겨줬던 홍명보 자선축구가 올해는 시기와 형식을 바꿔 팬들을 찾아온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자선축구경기인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1(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1)'을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전했다.
지난 2003년 첫 발걸음은 내디뎠던 자선축구는 매년 추운 날씨로 팬들 관람이 힘들었다. 이 점을 고려한 홍명보 장학재단은 처음으로 실내에서 풋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0분씩 4쿼터로 진행되는 풋살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구성, 흥미 있고 새로운 형태의 자선 스포츠 이벤트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에는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 서정진(전북 현대), 김영권(오미야) 등의 현역 국가대표팀 올스타 선수들과 이영표, 최진철, 이운재 등 2002월드컵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매년 단골로 나서는 개그맨 이수근, 서경석 등도 특별 초청선수로 참여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한 어린이의 꿈을 함께 나누고 돕는 취지의 캠페인도 계속된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투병중인 조모와 단 둘이 생활중인 정소영 어린이다. 대회의 수익금은 정양이 꿈인 의사 실현과 조모의 병원비에 지원된다. 아울러 예년과 같이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일에도 사용된다.
이번 경기의 일반 입장권은 공식카페 리베로의 꿈(http://cafe.daum.net/hmbsharethedream)과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5일부터 5천장 한정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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