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한국의 멋과 맛을 찾다…'김치로드' 완성

[김양수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대한민국 김치로드'를 완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오랜시간동안 대한민국 밥상을 지켜온 5대지방 각양각색의 김치를 소개해 주말 저녁 TV 앞에 앉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남 태안의 게국지, 강원 강릉의 명태배추김치, 전북 완주 전라도식 배추김치, 광주광역시 반지, 경남 통영 조기배추김치 등 독특한 방식의 김치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각지로 흩어진 멤버들은 직접 김치 재료를 구하고,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했다.

이승기는 전라도식 배추김치, 김종민은 명태배추김치, 은지원은 게국지, 이수근은 반지, 엄태웅은 조기배추김치를 직접 담그며 한국의 맛을 음미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장철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엄마가 손으로 찢어서 먹여주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열심히 하고 꾸미지 않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냥 넘기기 너무 아쉽다'라며 '김치 레시피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