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영광의 재인'이 수목극 1위의 '견고한 성' SBS '뿌리깊은 나무'를 위협하고 나섰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27일 방송분(11.5%)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인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률 17.4%를 기록, 지난 방송분(19.2%)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수치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영광의 재인'이 '뿌리깊은 나무'의 시청자들을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영광의 재인'에서는 김영광(천정명)-윤재인(박민영)-서인우(이장우)가 독특하면서도 혹독한 거대상사 입사시험 관문 앞에 놓인 흥미진진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광과 윤재인, 서인우는 각자 사연을 안은 채 거대상사 입사를 위한 면접시험에 응시했다. 하지만 세 사람의 첫 관문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허영도가 진두지휘하는 독창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입사시험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허영도는 벽돌을 자신이 원하는 연봉만큼 담으라고 말하고는 포대를 하나씩 던져줬다. 그리고 제한시간 10분 안에 벽돌을 담은 포대를 짊어지고 건물 옥상위로 올라오는 사람에게만 1대1 개별면접의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한편, MBC 앙코르 가족드라마 '도시락'은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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