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드림식스가 좋은 출발을 했다.
드림식스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개막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6-24 22-25 25-19 25-13)로 승리를 거뒀다.
드림식스는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조직력으로 극복하며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다. 반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던 현대캐피탈은 개막전에서 드림식스에 패배를 당하며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다.
1세트부터 드림식스는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김정환, 안준찬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가 8득점을 하는 등 분전했지만 드림식스의 조직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결국 드림식스는 1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6-24로 따냈다.
2세트를 현대캐피탈에 내준 드림식스는 3세트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김정환 등의 공격력은 여전히 매서웠고 안정적인 조직력은 다시 빛을 냈다. 드림식스는 3세트를 25-19로 압승했고 이 기세를 이어 4세트마저 25-13으로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4세트에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문성민을 투입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40득점을 올린 마틴의 활약에 힘입어 KEPCO45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1-25 25-21 17-15)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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