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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연승 내달려, 삼성-전자랜드-LG도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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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의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승리의 운이 따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KCC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전에서 임재현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90-88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대구에서 연고지를 이전해온 오리온스는 연고지 첫 경기를 패배로 출발했다.

힘과 높이, 기술에서 모두 우위였던 KCC는 디숀 심스와 하승진을 앞세워 이동준과 크리스 윌리엄스로 대항한 오리온스를 밀어붙여 1쿼터를 28-17로 앞섰다. 2쿼터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5-37로 리드했다.

오리온스의 승부수는 외곽포였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이동준의 3점포를 시작으로 전정규, 김강선 등이 계속에서 3점슛으로 림을 갈랐다. KCC는 오리온스의 패스를 차단하지 못하며 허둥거렸다. 오리온스는 69-75까지 추격하며 4쿼터 대반전을 노렸다.

승부는 88-88 동점이던 종료 직전에 갈렷다. 추승균의 3점포 실패에 수비자 3초 반칙으로 자유투를 내줘 동점이 된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시도한 KCC는 신인 김태홍이 미들슛을 했지만 들어가지 않으며 연장전으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가드 임재현이 시도한 회심의 탭슛이 림을 가르며 드라마같은 승리로 종료됐다.

KCC는 심스가 27득점 7리바운드를 해냈고 신인 김태홍도 개막전에 이어 15득점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하며 보조했다. 수비에 전념했던 하승진은 8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오리온스는 전정규가 3점슛을 6개나 성공하며 25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서울 삼성은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연고지 라이벌전에서 85-81로 이겼다. 222㎝의 신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의 외국인 센터 피터 존 라모스는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내며 합격점을 받았다.

승리 전령사 이승준도 23득점 12리바운드 6도움으로 기본 이상을 해냈다. 개막전에서 KCC에 무력하게 패했던 SK는 알렉산더 존슨(29득점 14리바운드)과 김효범(26득점)이 이름값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삼성에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1위 부산 KT를 상대로 71-65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에 매진하느라 소속팀 훈련을 적게 소화했던 문태종이 16득점으로 평균적인 활약을 했고 새 외국인 선수 브로만은 22득점 14리바운드로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를 83-78로 누르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15일 경기 결과

▲ (고양 체육관) 고양 오리온스 88(20-27 17-28 32-20 19-15)90 전주 KCC

▲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1(13-22 26-16 17-23 15-4)65 부산 KT

▲ (창원 체육관) 창원 LG 83(19-24 27-13 24-23 13-18)78 울산 모비스

▲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 SK 81(18-21 18-23 24-18 21-23)85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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