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위대한 탄생2'가 본선 진출자들을 가리기 위한 '위대한 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실력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137팀의 참가자들 중 70팀을 가려내는 '위대한 캠프'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배수정과 최정훈, 랜스, 차여울 등이 눈길을 끌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스펙과 예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엄친아' 배수정은 머라이어 캐리의 '아이 엠 프리(I Am Free)'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으며,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통해 파워풀한 목소리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멘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이선희는 "템포감이 있는 노래가 훨씬 매력적이다"고 말했고, 윤일상은 "전 다 좋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환이 "꼬투리를 잡을 게 없다"라고 칭찬하자 윤상은 "내가 꼬투리를 잡아보겠다. 가스펠에 가까운 창법인데 담백하게 불러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감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희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택배 아저씨' 포스의 최정훈은 독설가 윤상마저 웃게 했다.
최정훈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이선희는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이승환은 "아날로그적 느낌이 묻어난다"고 칭찬했다. 독설가로 참가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인 윤상은 "오늘 기대주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제일 잘한 것 같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아역스타 랜스는 애교 섞인 귀여움으로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눈물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훨씬 발전한 한국어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랜스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불러 "울림이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밖에도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한 차여울과 안희준, 정지원, 조경주, 이서연 등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위대한 캠프'는 다음주 방송에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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