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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이만수 감독대행 , '부진 최정' 끝까지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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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대행이 준플레이프 1,2차전에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최정을 끝까지 믿기로 했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3-2,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진에 빠진 최정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타순도 중심타선인 '3번'으로 고정이다.

최정은 8,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0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져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는 완투승을 거둔 KIA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1-5 패배를 바라봐야 했던 최정은, 2차전에서도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제로'에 병살타 1개, 삼진도 2번 당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1회 1사 2루, 5회 1사 3루, 7회 1사 2루, 9회 1사 1,2루, 연장 11회 1사 2,3루 등 거의 전 타석에서 찬스가 걸렸지만 한 번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최정만 제 몫은 해줬다면 SK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대행은 "앞으로도 계속 3번이다. 최정은 그대로 간다"며 "잘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지금 안 맞는 시기다. 어떻게 하겠나, 최정보다 잘 하는 선수가 없는데"라고 최정에 대한 무한신뢰를 나타냈다.

SK는 2차전에서 정근우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4번타자'로 출장한 박정권 역시 큼지막한 2루타를 하나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주장' 이호준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기분을 한껏 끌어올렸다. 타선의 주축 선수들 가운데 이번 준플레이오프 들어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최정뿐이다.

그동안 최정은 가을에 꽤나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1개,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 2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개 등 포스트시즌에서만 벌써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큰 경기에 강한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아직 준플레이오프도 끝나지 않았다. SK는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치러야 할 지도 모른다. 최정을 필요로 하는 경기는 앞으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꾸준히 경기에 출장해 빨리 컨디션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만수 감독이 최정을 믿고 기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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