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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크게 아쉬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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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 이동국(31, 전북 현대)이 전반만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큰 아쉬움은 없다고 전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폴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박주영의 2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동국은 "오늘 경기 크게 아쉽지 않다. 패스가 많이 오지 않아 슈팅 기회가 많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상대 압박이 강했다. 헤딩 슈팅 한 차례가 아쉽기는 하지만 큰 아쉬움은 없다. 오늘 경기는 큰 부담이 없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동국이 아쉬움이 없다고 한 이유, 오는 11일 펼쳐지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11일 열리는 UAE전이 더 중요한 경기다. UAE와 폴란드는 차이가 있다. UAE전에서 우리가 전방에서 압박을 먼저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광래 감독님이 UAE전에서 45분 이상 뛸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UAE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다가오는 UAE전에서는 이동국다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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