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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김진우, "더 이상 방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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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KIA 투수 김진우가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조범현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지난 7월11일 엔트리 말소 후 80일만의 복귀다.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고 밝힌 김진우는 "2군에서 밸런스와 팔 각도를 잡는 데 중점을 뒀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6월17일 4년만의 복귀전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성공적인 재출발을 알리는가 했던 김진우는 이후 6경기에 등판해 총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했다. 불안한 제구력이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김진우는 "초반과 같은 방심은 더 이상 없다"고 다짐하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뿐 아니라 내년 캠프까지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몸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진우는 앞으로 남은 KIA의 정규시즌 4경기서 중간 계투로 투입될 예정이다. 그가 보여주는 피칭 내용에 따라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도 결정된다. 김진우는 "중요한 시기다. 아직까지 믿음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나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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