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전주 KCC 이지스와 일본 하마마츠 피닉스가 한-일 프로농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전주 KCC와 일본 하마마츠가 맞붙는'2011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이 29일과 10월2일 일본 시즈오카와 군마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은 KBL과 일본 bj-리그가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09년 우승팀 KCC와, 지난해 우승팀 하마마츠의 맞대결로 한층 흥미를 더하고 있다.
KBL 챔피언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전주 KCC는 2009년 대회에 참가해 bj-리그 챔피언팀 오키나와를 상대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KCC는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 KBL 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한 국가대표 하승진을 중심으로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bj-리그 챔피언팀 하마마츠는 2010-2011 bj-리그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차지한 제프리 파머(26, 203cm / 미국)를 중심으로 KCC에 맞선다. 2010년 대회에서 울산 모비스와 격돌해 1승1패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득실로 우승을 차지했던 하마마츠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 두 시즌간 KBL에서 활약한 오다티 블랭슨(2007-2008 LG, 2008-2009 모비스)이 하마마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는 점도 주목거리다.
SBS ESPN은 1차전(29일, 오후 7시)을 29일 자정(밤 12시)에 녹화중계하며, 10월2일 낮 2시에 펼쳐지는 2차전은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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