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성재가 3년만에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KBS 2TV '포세이돈'을 선택했다.
이성재는 극중 미제사건 전담팀인 수사9과 권정률 경정 역을 맡아 비밀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해나가게 된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드라마 '포세이돈'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재는 "유철용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고 본격 수사물은 처음이라는 것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시청률로 평가 받는 드라마의 현실에 대해서 "워낙 한자릿수 시청률만 해봐서 두자릿수대만 나오더라도 좋을 것 같다"고 소박한 소망을 전했다.
그는 후배 연기자인 이시영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도 장난을 많이 치고 폭력도 쓰는(?) 귀여운 후배"라면서도 "주먹이 맵다"고 전했다.
"어느 순간 촬영장에서 최시원과 내가 샌드백이 되고 있어요. 갑자기 이유없이 복부를 가격하는데도 기분이 하나도 안나빠요. 습관이 돼서 그런지 맞는 것도 단련이 되고 있어요."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올인'의 유철용 PD와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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