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결단식을 갖고 런던 올림픽행 티켓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둔 남자 농구대표팀의 결단식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허재 감독과 김상식, 이훈재 코치 및 12명의 대표선수 전원이 참석해 오는 15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대한농구협회 이종걸 회장은 "이번 장도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꿈의 재도전"이라며 "우리나라가 아시아 농구의 최고임을 재확인 시켜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에 대표팀 신동파 단장은 답사로 "목표로 하는 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걸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은 단 한 장. 신동파 단장은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런던행 티켓을 반드시 따고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대회를 겸한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5일 중국 우한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은 레바논, 인도, 말레이시아와 함께 예선 A조에 편성돼 대회를 치른다. A~D조까지 각조 1,2위 팀들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25일 오후 8시 열린다.
허재 감독은 "예선전부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집중력과 근성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문태종이 가세해 선수들의 슛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 하승진이 있어 내외곽의 조화도 이뤘다. 중국도 두려워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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