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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부상' 조시 베켓, 선발 등판 건너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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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조시 베켓이 결국 다음 등판을 건너뛴다.

보스턴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7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베켓이 다음 등판 순서를 건너뛸 것이라고 밝혔다.

베켓은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3.2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갑자기 오른발목 통증을 소호하며 강판했다.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디비전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보스턴으로선 비상 사태. 베켓은 곧바로 보스턴으로 이동해 발목 정밀진단을 받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프랑코나 감독은 왼손 투수 에릭 베다드마저 무릎 부상으로 등판이 어려워진 가운데 존 래키를 10일 경기에 등판시키고 신인 투수 카일 웨일랜드를 11일에, 존 레스터를 12일 경기에 등판시키기로 했다.

상대 팀은 만만치 않은 전력의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과는 7게임 차 뒤져 있어 당장 2위 자리를 위협받을 가능성은 적지만 양키스와의 선두 경쟁에서는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보스턴은 7일 현재 84승56패로 86승53패의 양키스에 2.5게임 차로 뒤친 채 디비전 2위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6승6패 평균자책점 5.78의 부진한 성적을 올린 베켓은 올해는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2승5패 평균자책점 2.49의 빼어난 피칭을 했다.

하지만 5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으로 몸을 풀고 마운드를 내려오다 미끄러지며 발을 다쳤다. 처음에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했으나 6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4회 발목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결국 자진강판했다.

익명의 보스턴 관계자는 베켓의 발목 부상이 포스트시즌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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