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사랑을 두고 '동상이몽'에 빠진 한예슬과 에릭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에서는 북파 간첩으로 발각된 명월(한예슬)과 최류(이진욱)가 강우(에릭)를 북으로 끌고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강우는 한국을 떠나기 전에 몇군데 들를데가 있다며 명월과 함께 서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 와중에 강우는 명월을 남한에 남겨둘 방법을 고민했고, 명월은 강우가 도망칠 기회를 수차례 제공했다. 두 사람의 서로다른 사랑방식에 시청자들은 함께 애달파하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둘의 사랑이 이미 들킨 거 같아 좋다' '아슬아슬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감동적이고 애달프다' '극 초반부터 이렇게 감정선이 살았다면 좋았을걸 아쉽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스파이명월'은 전국기준 시청률 5.9%(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전날 시청률 조사분(5.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7.6%, MBC '계백'은 1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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