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계백'이 시청률 하락으로 월화극 1위 '무사백동수'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계백'은 1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의 14.1%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계백'은 이서진과 조재현 등 본격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에 힘입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2회 연속 시청률이 하락하며 월화극 1위 추격에도 힘이 빠진 모양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신라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계백(이서진 분)이 백제로 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계백은 사택비(오연수)와 은고(송지효 분)의 만남을 오해했으나, 은고가 사택비에 대한 복수로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본격 러브라인도 시작됐다. 은고는 계백에게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숨겼으며, 이를 지켜보던 의자는 착잡해했다. 은고의 호위무사 초영(효민 분)은 성인이 되어 나타난 계백에게 반하면서 사각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한편 SBS '무사 백동수'는 이날 전회 시청률 17.8%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계백'과 3.6%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KBS 2TV '스파이명월'은 5.6%에 머물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