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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선발 3인방! 롯데, '가자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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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상승세 속에 폭풍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롯데가 다시 KIA를 만났다. 자신감이 넘쳐 흐른 상황에서 토종선발 3인방의 등판이 줄줄이 예정돼 '부산갈매기'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롯데는 23일~25일 사직으로 KIA를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선발로테이션상 등판 투수들이 지난 원정 3연전 싹쓸이 승리의 주인공들이라는 점이다.

롯데는 지난 16일~18일 광주 KIA전을 모두 쓸어담았고, 이를 견인했던 토종선발 3인방 송승준-고원준-장원준이 이번에도 고스란히 재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타자들의 감이 살아있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단숨에 3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롯데는 지난 16일 KIA전서 송승준이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어냈고, 17일에는 고원준이 선발등판해 6.1이닝 3실점을 기록, 9-3 승리의 토대를 닦았다. 18일에는 장원준이 등판해 7.2이닝 1실점 호투로 또 4-1 승리를 일궈냈다.

이후 롯데는 19일 우천취소 후 20일 사직 SK전에서 선발 사도스키의 5.2이닝 5실점 부진으로 패했지만, 곧바로 21일 경기서 부첵의 7이닝 1실점 활약으로 9-1로 승리하며 기세 하락을 막아냈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공교롭게도 토종 선발들의 연속등판 차례와 맞물려 다시 KIA를 만난 것이다.

7월 이후 롯데의 폭발적 승수쌓기는 현재진행형이다. 7월 13승 6패로 이전까지의 마이너스 승패차를 모두 메워냈고, 8월 들어서도 10승 5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 결과 52승 47패 3무로 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부진 속에 3위로 주저앉은 KIA(61승 50패)와의 승차도 3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여기서 다시 정면대결을 벌이게 된 KIA를 상대로 앞선 3연전의 행복한 기억을 재연할 수 있다면, 롯데는 승률에서 앞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싹쓸이는 힘들다고 해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만 챙기더라도 승차를 2게임차로 좁혀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롯데로서는 후반기 선두권에 바짝 따라붙을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일전인 셈이다.

물오른 토종선발들의 재출격. "5할 승률을 노리고 욕심부리지 않겠다"고 언급한 양승호 감독이지만, 이번 KIA전에서는 승부를 한 번 걸어볼 만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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