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선덜랜드)에 대한 영국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지동원은 13일 밤(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개막전에 후반 21분 교체 출전해 팀의 1-1 무승부를 함께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동원은 21분 주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이 부상당하면서 개막전부터 출장 기회를 얻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개막전에다 데뷔전이라는 긴장감 때문인지 지동원은 패스 미스를 연발하고 위치 선정에도 애를 먹는 등 힘겨워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의 데뷔전에 대해 '아직 적응 중이다(Still setting in)'는 설명과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5점은 이날 경기에 뛴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선덜랜드에서는 지동원 외에 키어런 리차드슨 등 4명이 5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평점은 8점을 받은 리버풀의 찰리 아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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