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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UCL 결승 맨유전 골, 내 인생 최고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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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다비드 비야(30,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축구인생 최고의 골을 바르셀로나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쐐기골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2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비야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후반 24분 나니의 볼을 가로채 만들어진 찬스에서 비야가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이 골이 비야 축구인생 최고의 골이었다.

8일 비야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내가 넣었던 골이 내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골이었고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며 그때의 짜릿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비야는 "그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고 너무나 중요한 경기였다. 나의 골이 바르셀로나에 우승 트로피가 더욱 가까이 다가오게 만든 골이었다. 팀에도 나에게도 중요한 골이었다"며 최고의 골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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