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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김한민 감독 "'아포칼립토'와 유사? 추격의 원형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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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문채원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액션 사극 연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에서 열린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제작 다세포클럽, 디씨지플러스)의 언론시사회에는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 문채원, 류승룡, 김무열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무기로써의 활을 재조명한 액션 사극 '최종병기 활'은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박해일은 조선의 신궁 '남이' 역을 맡아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누이동생 문채원을 구하기 위해 10만 대군에 맞서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김한민 감독은 "위험한 촬영이라고 생각하고 긴장하고 미리 준비를 많이 했다. 하지만 절벽에서는 낙석이 많았고 배우들이 늘 위험에 노출됐던 것 같다. 다리를 삔다던가 낙마를 한다던가 하는 일은 있었고, 늘 사고가 없길 빌었다. 활은 어렸을때 활 터를 보면서 원초적인 스릴을 느꼈던 것이 영화로 투영됐던 것 같다. 배경이 병자호란이다보니 리얼리티와 고증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저도 활의 종류와 화살촉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그런 점에서 고증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아포칼립토'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멜 깁슨 감독의 영화는 인상적으로 봤다. 이야기의 추격과 원형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작품이 마지막에서 갖는 허무함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것이 채워지기 전에는 우리 한국영화로 가져오기에는 미흡하겠다 싶었고, 영화를 만들라는 것인지 모르지만 활과 우리역사의 수난이 매치되면서 그런 이야기의 원형을 차용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에서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는 했다"고 말했다.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펼치는 액션 사극 '최종병기 활'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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