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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巨人전서 1실점 블론세이브…시즌 4번째 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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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임창용(야쿠르트)이 '수호신'의 임무를 해내지 못하고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게임에서 야쿠르트가 2-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등판했으나 볼넷 하나와 2안타로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해 세이브에 실패했다.

임창용의 블론세이브는 시즌 4번째.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16일 요코하마전에서 2피안타 1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한 것이 첫 번째이며, 6월 30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안타 3개와 폭투 1개를 묶어 2실점하며 두 번째로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 달 13일 주니치와 홈게임에서도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양 팀은 1회 한 점씩 주고받아 1-1로 팽팽히 균형을 이뤄나가다 6회말 야쿠르트가 1사 만루 찬스에서 가와시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 2-1로 앞서나갔다.

9회초가 되자 임창용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팀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가사와라를 상대로는 최고 구속 152km가 찍힌 빠른 공만 6개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솎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임창용은 다음 타자 후지무라를 볼넷 출루시키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필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1, 2루로 몰렸다. 필즈에게 맞은 안타는 빗맞아 배트가 부러진 가운데 내준 불운한 안타였다.

사카모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투아웃을 잡은 임창용은 대타 다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아쉬운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2-2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계속된 2사 1, 3루의 역전 위기에서 라미레스를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마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6타자를 상대하면서 공을 27개나 던졌고, 최고구속은 152km. 이날 1이닝 1실점하면서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45로 높아졌다.

야쿠르트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2,3루의 끝내기 찬스가 있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경기는 그대로 2-2 시간제한 무승부로 끝났다. 아깝게 승리를 놓친 야쿠르트지만 이날 2, 3위팀 한신과 주니치가 모두 져 승차는 오히려 8게임, 8.5게임으로 벌리며 센트럴리그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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