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감동을 아이스쇼에서 마음껏 표출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2일,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을 연다"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판매하며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키스앤크라이존, SR석, R석, S석, A석, B석 등으로 구분되어 판매된다.
링크가 가장 가까운 키스앤크라이존 구매자의 경우 사전 비공개 리허설 관람, 프로그램 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따른다.
아이스쇼는 역대 가장 성대하게 꾸며진다. 첨단 특수효과와 음향기술을 활용해 동계올림픽을 연상시키는 대형 무대를 제작하고 레이저 등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단으로 활약했던 것에 착안해 유치 결정 순간의 감동을 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한 깜짝쇼도 예정되어 있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김연아를 비롯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페어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센슈에-자오훙보(중국)와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가 출연한다. 남자 싱글을 제외한 금메달리스트 모두가 모이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또, 현재 남자 싱글 최강자로 꼽히는 2011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패트릭 챈(캐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람비에 등도 무대에 선다.
한편, 지난 8일 평창 유치단 귀국시 건강 문제로 환영 행사에 불참하고 바로 귀가했던 김연아는 심한 감기 몸살과 급체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해왔다. 이후 11일부터는 태릉 빙상장에서 가볍게 트레이닝으로 정상 체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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