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재계약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리시즌 미국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투어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지성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동료인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함께 하며 애스턴 빌라에서 이적해 온 애슐리 영도 함께한다.
이 외에도 웨인 루니, 마이클 오언,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지성과 함께 재계약 여부로 관심을 받고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미국 원정을 떠난다는 점이다. 둘은 맨유와 재계약 의사가 확실해 시즌 준비를 앞둔 맨유 투어에 끼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신호로 여겨진다.
리빌딩의 신호로 영입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수비수 필 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에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대표해 나서 미국 투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맨유는 오는 13일부터 미국프로축구 MLS올스타를 비롯해 프로팀과 다섯 차례 친선경기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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