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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브라질 출신 에벨찡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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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기적의 6강 진입을 노리는 성남 일화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벨찡요(26)를 영입했다.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티코 파라낸세 소속의 에벨찡요는 169cm의 단신이지만 드리블이 좋고 몸싸움에 능한 전천후 공격수로 원톱은 물론, 측면, 처진 공격수 등 공격 전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브라질 20세 이하(U-20) 대표로 1경기를 뛴 경력이 있다.

성남은 에벨찡요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FC에서 영입한 이창훈과 기존의 조동건, 라돈치치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벨찡요는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생각보다 몸싸움이 심한 리그라고 생각한다. 시즌 후반기에 이적했는데 한국축구에 빨리 적응해 남은 FA컵과 6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K리그 진출 소감을 던졌다.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을 갖추고 있는데다 개인기가 출중하고 골 결정력도 좋다. 전반기 득점력 저조로 이길 경기를 놓치곤 했는데 이 부분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15위를 기록중인 팀 성적의 상승세를 기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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