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참가곡들이 국내 주요 음악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 등 3곡이 오늘(6일) 추가 공개된다.
이날 오전 11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처진 달팽이(유재석·이적)의 '말하는 대로' 피아노 버전과 리믹스버전, 바닷길(길·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댄스버전이 발매된다. 반면 하하와 십센치(10cm)가 가요제에서 선보인 두 번째 곡 '찹쌀떡'은 녹음이 진행되지 않아 이번 음원공개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공개된 '무도가요제'의 음원은 발표된 지 5일째인 6일 오전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부터 7위까지를 모두 휩쓸며 '올킬'했다.
여기에 그간 시청자들의 음원 공개 요청이 쇄도했던 '말하는 대로'가 가세하면 '무도가요제' 음원 돌풍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특히 '말하는 대로'는 MC 유재석이 무명시절 느꼈던 무력감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자전적 노래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곡이기도 하다. 또한 '말하는 대로' 리믹스버전은 피아노 버전과는 사뭇 다른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희망가로, 이날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의 음원이 현아와 티아라, f(x), 2PM 등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추가 공개 음원들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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