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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서해안 가요제, 전원 대상으로 명불허전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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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무한도전의 '2011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가 7팀 모두에게 공동 대상을 수여하며 뜨거운 열기와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1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7팀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지금까지 준비해온 무대를 열정적으로 펼쳤다.

정형돈-정재형의 파리돼지앵은 '순정마초', 바다-길의 바닷길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분위기 있는 감성 무대를 꾸며 공연 초반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하하-10cm의 센치한 하하는 '찹쌀떡'과 '죽을래 사귈래' 두 곡을 불렀고, 지드래곤-박명수의 GG는 2NE1 박봄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바람났어'를 불러 순식간에 행담도를 클럽 열기로 변화시켰다.

끝을 향해 갈수록 '무한도전'은 더욱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정준하-스윗소로우의 스윗콧소로우는 '정주나요'를 부르며 마력같은 후렴구로 청중들을 매혹시켰고, 유재석-이적의 처진달팽이는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압구정날라리'로 1990년대 롤러장에 온 것 같은 흥겨움을 전했다. 노홍철-싸이의 철싸는 '흔들어주세요'로 무대를 후끈 달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광란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심이 쏠린 대상은 참가한 모두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경쟁자이면서도 서로의 무대에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고 유쾌하게 무대를 즐긴 '2011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는 한바탕 시끌벅적했던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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