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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복수 꿈꾸는 수원, 무실점 승리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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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프로축구 정규리그서 한때 14위까지 추락했던 수원 삼성은 최근 대구FC, 대전 시티즌을 연파하며 2연승으로 순식간에 7위까지 올라왔다. 중위권 간격이 워낙 촘촘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쳐 순위 상승 자체는 큰 의미가 없으나,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승이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7월 2일 홈에서 2위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지만 쉽지 않은 승부다. 포항의 공수 균형이 완벽한데다 3라운드에서 0-2로 패했던 쓰디쓴 기억이 있어 더욱 어려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수원다움'을 찾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윤성효 감독은 반드시 이번 포항전에서 승리해 전반기 패배를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감독은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K리그 16라운드 포항전 미디어데이에서 "(포항을 상대로) 복수전에 대한 의욕이 강하다. 공교롭게도 7월에는 전반기에 패했던 팀들과 만나는데 복수해주겠다"라고 강조했다.

대량 득점보다는 한두 골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한 윤 감독은 "포항 수비가 강해 대량 득점은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전반기 포항전 패배를 수원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꼽은 윤 감독은 "공격라인을 잘 대체하면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다"라며 전술적 보완을 통해 무실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의 살아있는 전설 고종수의 트레이너 합류는 큰 힘이다. 윤 감독은 "고종수가 선수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우리나라 문화상 감독을 어려워하는데 속마음을 젊은 코치와 이야기하면서 안정을 찾는 것 같다. 고 트레이너가 내 마음을 잘 전달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수원 선수들이 난상토론을 펼치는 것도 마음을 하나로 묶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윤 감독은 "다른 팀에서 이적해온 선수들이 많아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서로 짜증을 내고 그랬는데 미팅을 많이 하고 대화로 풀면서 팀 조직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팀이 안정을 찾은 이유를 분석했다.

조이뉴스24 화성=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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