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2PM의 준수가 '불후의 명곡2'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준수는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과제를 받고 준비하는 시간이 일주일이다. 그 일주일 동안 편곡도 해야 하고 퍼포먼스도 준비해야 한다. 일주일 안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한다는 것이 힘든 부분이다"라며 "처음 녹화하러 갔는데 정말 살벌했다. 사실 아이돌끼리의 과도한 경쟁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2PM이 되기 전 좋아했던 음악을 다시 돌아보고, 제 색깔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옛 노래들을 편곡하면서 부른다는 것 자체가 공부가 되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자신의 자작곡 '핫(Hot)'을 수록하며 작곡가로서의 자질을 뽐내기도 한 준수는 '불후의 명곡 2'의 과제 역시 직접 편곡에 참여하고 있다고.
준수는 "'나는 가수다' 아이돌 버전이라고 얘기를 들어서 멤버들에게 얘기했더니 전부 좋은 기회라며 꼭 나가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컴백과 겹치는데다 일주일 안에 모든 것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거의 잠을 못 잘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준수의 말에 찬성은 "준수형은 아침에 준비하고 나오면 좀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라며 "스케줄 마치고 연습까지 하고 나면 세벽 두 세시는 기본이다. 그런데 준수형은 그 때 '불후의 명곡'을 준비하러 가야해서 그런 모습이 안쓰럽다. 하지만 열정이 보이는 것 같아서 정말 좋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란다"고 준수를 응원했다.
그렇다면 준수가 꼽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누굴까. 그 주인공은 바로 시스타의 메인 보컬 효린. 효린에 대해 준수는 "개인적으로 효린이가 데뷔하기 전에도 노래 잘하는 걸 알았는데 요즘 나와서 노래하는 것 보면 노래도 그렇고 여러가지 퍼포먼스도 정말 잘하는 것 같다"고 강력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2PM은 신곡 '핸즈 업'으로 약 8개월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그동안 보통 이별을 노래해왔던 2PM의 기존 곡들과는 달리 '핸즈 업'은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적인 신나는 클럽 댄스곡이다.
한편 2PM은 오늘(2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공식적인 첫 무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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