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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타 감독 "추신수,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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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이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매니 액타 감독이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슬럼프 탈출에 대해 낙관했다.

액타 감독은 23일자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플레인딜러'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보다시피 이제야 힘을 실어 공을 잡아 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공격적인 스윙을 하지 못하고 밀어치기에 급급했지만 지금은 체중을 실어 공을 우익수 쪽으로 잡아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파워 있는 타자가 공을 잡아당기지 못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스윙 스피드가 떨어질 때다. 스윙 스피드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는 공이 맞는 포인트가 미세하나마 뒤로 밀리면서 타구는 왼손타자의 경우 좌익수 쪽으로 밀리게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다. 자신감이 떨어져 공을 맞히는데 급급하다 보면 체중이 실린 자기 스윙을 할 수 없게 된다.

액타 감독은 추신수가 공을 잡아당기지 못한 까닭을 음주운전 체포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문제로 파악했다.

액타 감독은 "충격은 금세 가시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팀 동료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며 그가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추신수는 최근 일곱 경기에서 24타수 9안타 타율 3할7푼5리에 타점 다섯 개를 기록했다. 6월에 올린 타점이 모두 다섯 개로 모두가 최근 일곱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추신수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니다. 아직은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홈런이 5월20일. 한 달이 넘도록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장타력 회복은 슬럼프에서 회복하고 있는 추신수의 마지막 과제가 됐다.

클리블래드는 25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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