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가 인천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라 여기는 이유

[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15라운드 홈경기가 너무나 중요한 경기라 강조했다.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수 감독대행이 인천전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이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후반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꼭 승리로 장식해 그 분위기와 흐름을 후반기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2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대행은 "이번 인천전이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후반기 연승으로 가야 한다. 다시 한 번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계기다. 후반기에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최용수 감독대행은 오직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최 감독대행은 "지도자로서 존경하는 허정무 감독님과 붙어 흥분이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기고 싶다. 승리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인천은 우리보다 순위표가 높다. 하지만 지난해 허정무 감독님이 인천에 부임한 후 첫 패배를 안겨준 팀이 서울이다.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대행은 "인천은 공격력보다는 지지 않는 축구를 하는 팀이다. 우리의 장점인 화려한 공격축구로 대응할 것이다. 승점 3점이 필요하고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라며 다시 한 번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