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오연수가 MBC 특별기획드라마 '계백'에 캐스팅 됐다.
극중 오연수가 맡은 사택비는 사택적덕의 딸이자 무왕의 비로 현명하면서도 냉철하고 냉정한 여장부다. 계백과 의자왕 사이에 절대절명적 역할로 등장한다.
극중 계백 역에는 이서진, 의자왕 역에 조재현, 백제 장수 무진 역에 차인표가 캐스팅 되면서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계백'은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이서진의 두 번째 만남과 더불어 '선덕여왕'의 연출자 김근홍 PD가 삼국 시대의 또다른 국가 백제를 재해석하면서 만드는 세 번째 삼국시대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MBC에서 최초로 다루는 백제 이야기로, '계백'을 통해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되었던 의자왕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하고자 한다'며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퓨전 사극으로서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계백'은 '미스 리플리'의 뒤를 이어 7월말 월화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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