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나는 가수다' 재녹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녹화 현장을 지켜본 한 관계자가 당일 녹화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6일 2차 경연 녹화를 진행했다. 이 날 일곱 명의 가수 중 옥주현과 JK김동욱이 두 번 녹화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이들 중 옥주현은 음향 사고였기에 재녹화가 당연했다는 판단이다. 옥주현이 노래하는 도중 기타 소리가 나지 않는 음향사고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재녹화를 했던 것.
또한 JK김동욱은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조율'의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다. 이에 제작진은 재녹화를 결정했고, 이 사실을 청중평가단에게 정확히 전하며 이를 감안해 공정하게 평가를 해달라고 했다.
이 날 녹화 현장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옥주현의 경우 음향이 고장나는 사고였으니 당연히 재녹화를 해야 했고, JK김동욱의 경우도 현장 스태프나 가수들, 청중평가단 대다수가 재녹화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인지상정 아니냐. 지나친 긴장감 탓에 가사를 잊은 것을 대다수가 이해했다. 물론 재녹화를 한다는 사실 또한 공정하게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삼아 달라고 했다. 현장에서는 대다수가 웃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녹화된 '나가수' 2차 경연은 오는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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