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A매치 휴식기 후 대반전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우승제조기로 불리는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했다.
지난 1일부터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수원은 프로배구 명장 신치용 감독으로부터 3일 오전 금강산 콘도 세미나실에서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우리는 도전한다'는 주제로 정신 교육성 강연을 들었다.
수원은 최근 1무5패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12위로 추락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도 2010~2011 시즌 프로배구 리그서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분위기 반등을 이뤄내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치용 감독은 최종 우승을 하게 된 비법을 수원 삼성 선수단에 전수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칭찬과 신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워크 등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모두 우리가 위기라고 했지만 나는 이유를 찾지 않았다. 진정한 땀방울은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꼴찌일 때도 챔피언을 꿈꿨다"라며 "중요한 것은 꿈을 함께 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뒤 염기훈은 "우리와 비슷한 위기를 겪었던 감독님의 말씀이라 머리에 쏙쏙 박혔다"라며 "꼼꼼히 메모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워크를 배웠다"고 느낀 바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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