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가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채동하는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은평경찰서 형사팀이 사건 접수를 받고 출동했으며, 자세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1년생인 채동하는 지난 2002년 '글루미선데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를 결성하고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던 2008년 3월 소속사 엠넷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향후 활동에 대한 견해 차이로 SG워너비를 탈퇴했다.
이후 폴라리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채동하는 2009년 9월 1일 솔로 2집을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연습 중 찾아온 목디스크로 인해 음반 발매를 미루다 2009년 11월 10일 2집 'ESSAY'를 발표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또 2010년 9월 16일 전곡을 자신이 직접 작사한 미니앨범 'D day'를 발매하고 올 1월에는 V.O.S 출신 박지헌과 듀엣을 결성하며 가수 할동에 의욕을 보여왔으나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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