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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월화극 1위로 4개월 대장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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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짝패'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짝패' 마지막회는 15.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 15.2%보다 0.6%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짝패'는 경쟁 드라마 '동안미녀'의 거센 추격에도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명의 장난으로 갈등을 맺어왔던 천둥(천정명 분)과 귀동(이상윤 분)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천둥은 귀동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공포교(공효진 분)로 인해 죽음을 당하는 비극적 결말을 맺었다. 모든 것을 용서하고 바뀐 삶으로 돌아간 그 순간이 아이러니하게도 비극적 죽음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천둥과 혼례를 올렸던 달이(서현진 분)는 김대감을 찾아와 죽은 천둥의 아이를 손자라며 데리고 왔다. 아기의 목 뒤에도 천둥과 마찬가지로 붉은 점이 있었다. 또다른 생명의 탄생. 그렇게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짝패'는 긴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동안미녀'는 12.8%,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10.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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