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카라 멤버들이 선배 가수 백지영의 조언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카라 5명이 모두 출연, 이른바 '카라 사태'후 처음으로 함께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백지영은 "제가 자격이 있을까 싶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었다. 가수라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시선에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가 굉장히 많다. 이런 계기로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사실은 카라 일이 일어났을 때 굉장히 관심있게 봤다. 어떤 사진 하나가 마음을 너무 아프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죄인처럼 카라 멤버들이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는 사진을 보면서 왜 이 아이들이 고개를 숙여야 하나, 왜 모든 비난을 다섯 명이 짊어져야 하나고 생각했다"는 백지영은 "앞으로 더 큰 풍파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자기 자신을 다독거리고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다른 시선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진심 어린 백지영의 조언에 카라 멤버들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생각난듯 결국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편 카라 멤버들은 '허니' '미스터' 등 히트곡들을 부르며 예전과 다름없는 깜찍한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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