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정조국(AJ옥세르)이 시즌 2호골을 작렬시켰다.
옥세르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드 난제세르에서 펼쳐진 '2010~11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발랑시엔과의 경기에서 정조국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5분 옥세르는 발랑시엔의 카디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정조국이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냈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정조국은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쏘아올렸다. 헹바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발랑시엔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 리그 진출 후 터뜨린 2호 골이자 지난 1일 마르세유전 골 이후 2주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발랑시엔의 남태희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정조국이 그라운드에 나서기 전에 남태희는 빠져나가 두 한국인 스타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박주영이 풀타임 활약한 AS모나코는 랑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모나코는 1-0으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직전 바란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모나코는 승점 41점으로 리그 18위로 처졌고 강등권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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