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동안미녀'의 시청률은 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기록한 6.3%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월화극 최강자는 여전히 MBC '짝패'가 16.5%로 견고히 지켰고, '마이더스' 후속으로 이날 첫 방송된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시청률 9.1%로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이날 '동안미녀' 방송에서는 나이가 어리다고 속이고 패션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소영(장나라)이 막내 디자이너로 발탁되면서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 처한 장면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장나라가 목숨 걸고 숨겨온 비밀이 드러나게 될지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다' '동생에게 당하기만 하는 궁상맞은 연기가 정말 리얼했다' '장나라의 망가진 연기, 대박이다' 등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극중 소영의 동생 소진 역의 오연서는 비현실적인 막장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소진은 언니의 신분증을 몰래 훔쳐내는 것은 물론, 언니의 디자인까지 몰래 공모전에 보내 상금을 받아채는 등 얄밉고 철없는 행동을 일삼아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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