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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장나라 복귀-최다니엘 코믹투혼 안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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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탤런트 장나라의 6년만의 복귀작,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최고 주가를 자랑하는 최다니엘의 후속작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 예상외의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동안미녀'는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전날 첫방송 시청률 6.1%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변화는 미미한 수준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짝패'와 SBS '마이더스'가 각각 시청률 16.1%와 16.0%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일찌감치 시청률 경쟁에서 멀어진 셈이다.

'동안미녀'는 그간 중국 활동에 올인했던 장나라의 오랜만의 한국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명랑소녀 성공기' '웨딩' 등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장나라가 과연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화제를 일으킬지 사뭇 기대가 모아졌던 것도 사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본 '동안미녀'는 동시간대 드라마들과 경쟁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전작인 '강력반'의 첫 시청률이 8.0%이고, 16부작 평균 시청률이 7.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망감은 더욱 크다.

물론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SBS '마이더스'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종영됐기 때문이다. 이제 장나라의 '동안미녀'는 윤은혜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와 뜨거운 경쟁에 돌입해야 한다. 시청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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